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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하기전 알고가면 좋을 꿀팁 드려요!

어설픈 김선생 2022. 5. 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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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청와대가 일반인에게 오픈되는 날이었어요.

저도 서울사는 만큼 예약신청했는데 당첨됐다고 연락이 와서 럭키하게 첫 날 방문을 하게 됐어요. 궁금해 하실 잇님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청와대 방문후기 남겨요!!

청와대를 가야겠다라고 생각하자마자 든 생각은 청와대가 어디있지? ㅋㅋㅋ였어요.

뭐 종로에서 데이트겸 걷고 걷다가 여기로 가면 청와대야 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지만..갈 일이 없으니 그냥 무신경했던 거 같네요.

 

 

 

청와대는 경복궁역 4번 출구에 있습니다.

3번 출구 또는 3-1번출구로도 갈 수 있어요.

 

4번 출구로 가니, 이렇게 안내 표지판이 뙇!

헤맬 일이 없었어요. 왜냐하면 엄청나게 많은 인파들이 한곳으로 가고 있었기 때문이죠.

 

 

가는 길은 교통통제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한산했어요. 와 사람도 없고 좋다..

경복궁역에서 내린 사람들은 다른 볼일이 있어서였나?

했지만..오산이었습니다.

 

 

현장등록데스크도 있더라고요??

 

 

동상이 있던 분수대

크고 예뻤는데..그 앞에서 교회를 믿으라고 전도하는 분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근처에는 못 갔어요.

 

 

 

 

 

청와대 입장하려는 사람들....

진짜 너무너무너무 많았어요.

시간별로 끊어서 예약을 받았던 거 같은데..

도대체 몇 명을 받은 걸까요..

저쪽은 정문이었는데 들어가려는 인파가 너무 많아서 저희는 영빈 문쪽으로 먼저 들어갔어요.

 

영빈관으로 들어가기 전 초대받은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바코드를 찍고 들어갑니다.

 

 


영빈관

영빈관은 외국 대통령이나 총리 등 국빈 방문 시 공연과 만찬 등의 공식행사 또는 100명 이상 대규모 회의 등을 진행하던 장소

 

이곳에 가서 건물 내부는 관람을 할 수가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ㅠㅠ

생각해 보면 어제까지 사용하던 곳을 오늘부터 내부 관람 가능? 그게 당연히 말이 안 됐던 건데.. 바보네요 ㅠㅠ

 

중간중간 창문이 있지만 이렇게 커튼으로 가려놓아서 전~혀 볼 수가 없었어요.

그냥 이렇게 건물만 보고 지나칠 수밖에 없었답니다. 건물 앞 계단에는 사진을 찍으면 좋다는 포토 스폿도 있었는데.. 건물은 지붕만 나오고 다 사람으로 채워져있어서 사진을 올릴 수가 없네요 ㅋㅋ

 

영빈관에서 보는 북악산

진짜 너~무 좋아요.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청와대 본관

청와대 중심 건물로, 대통령 집무와 외빈 접견 등을 위한 공간. 1991년 전통 궁궐 건축 양식을 바탕으로 신축함

 

 

일본 기자 포함 모든 방송사 신문사 기자들은 다 온 듯합니다. 여기에 청와대 방문하시는 분들 다 모인 듯.. 왜냐하면 제일 유명하고 궁금한 공간이니깐요 ㅎㅎ

에피소드 하나 풀자면 어떤 60대로 보이는 여성분이 방송국 카메라 감독을 붙들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뉴스에서 보는 영국의 버킹엄 궁전처럼 멋져 보이게 촬영을 하라고 훈수(?)를 듣고 있는 재미있는 광경을 했습니다. ㅋㅋ

 

아무튼 인파를 헤치고 나니 보이는 본관!!

돠돠~!!

날씨가 다한 사진

멋집니다. 진짜 멋지다는 말이 초라해질 정도로 멋져요. 이건.. 직접 봐야 합니다!

색감이 너무 이쁘게 나왔어요.

뉴스로만 보던 이곳을 실제로 보게 될 줄이야

앞에서 공연을 하더라고요.

 

 

 

 

 

 

 
 

 

 

관람객 휴게실도 있고 화장실도 있어요!

관람객 휴게실은 원래부터 있었던 거 같았어요. 안에 정수기가 있었어요.

그리고 관람객들을 위해 이번에 마련해놓은 화장실! 화장실은 곳곳에 있습니다.

 

 

 

대통령 관저

대통령과 그 가족의 거주 공간. 생활공간인 본채와 접견 행사 공간인 별채, 우리나라 전통 양식의 뜰과 사랑채 등으로 구성

 

대통령 내외분이 생활했다는 곳이래요.

 

예전에는 입장하기 전에 휴대폰을 두고 입장했어야 했나 봐요.

 

도색을 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참 새파랬어요.

 


여기도 조경이 진짜 근사했습니다.

나무에 전~혀 관심 없는 무지렁이가 봐도

나무와 한옥의 조화는 너무 멋졌거든요.

 

 

그리고 잘 보시면 작은 텃밭도 있어요 ㅋㅋㅋㅋ 텃밭에서 소소한 농사일을 하신 듯(?)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어 밖에서만 보이는 내부

 

사람이 너무 많아요....ㅠㅠ

나 당첨된 거 맞아...?ㅋㅋㅋ

 

이 사진에는 굉장히 사람이 없죠?

이곳은 들어가지 말라고 막아 놓은 곳인데 사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ㅠㅠ

지키는 사람은 한두 명인데, 관광객은 수백 명이니 난리도 아닙니다. 통제가 안 되더라고요

 

 

침류각

1900년대 초의 전통가옥.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경복궁 후원이었던 지금의 청와대 경내에 있는 누각 건물로, 북궐의 부속 건물로 추정

 

이건 그냥 한옥 건물 같았어요.

경복궁 온 것처럼 그냥 눈으로만 한 바퀴 휘~둘러보았습니다. 이때가 12시 반쯤 된 거 같은데 햇빛이 엄청 뜨거워서 머리가 타들어 가기 시작했어요 ㅠㅠ

 

 

상춘재

국내외 귀빈에게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 양식을 소개하거나 의전 행사, 비공식 회의 등을 진행하던 장소

 

항상 봄이 계속된다는 의미의 상춘재.

뉴스에서 외국에서 귀빈들 오면 사진 찍을 때 많이 나오던 곳이었어요.

 

 

 

상춘재 마당에 문 대통령님 내외분께서 심으신 나무가 있더라고요.

 

 

 

 

녹지원

청와대 경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120여 종의 나무와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 식수가 있으며, 어린이날 행사 등이 펼쳐진 공간

 

 

공원의 가운데에는 엄청 큰 나무가 있었는데..이 나무 너무 멋있습니다.

진짜 크고 웅장한데 사진으로 안 담기네요.

나무 앞에서 음악 공연을 하고 있어서인지 가까이 갈 수는 없었어요.

 

녹지원의 공연안내 스케줄 표입니다.

 

음악이 좋아서 와 좋다 하면서 공연 일정을 봤더니..'두 번째 달'이라는 팀이었어요!!

제가 예전에 너무 음악이 좋아서 찾아봤던 곡의 뮤지션!!

국악과 현대음악의 퓨전(?) 정도인 거 같은데.. 예전 드라마 궁 ost도 작업했던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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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 전에 꿀팁을 드리자면,

첫번째로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4번출구로 좀 걷다보면 셔틀버스 운행도 합니다. 15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노약자나 장애인, 임산부나 어린아이 동반자 우선으로 탈 수 있었어요.

어르신 동행하시는 분들이나 아이가 있는 분들은 이거 타고 가세요! 버스가 많긴하지만 시간표 확인하시고 맞춰서 타고 가세요.

내부가 아주 크기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요. 노약자가 있는 동행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아요!

두 번째 꿀팁은,

운동화와 모자는 필수!!!!

물과 선글라스는 옵션입니다.

내부가 진짜 크기도 크지만 올라가는 언덕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어요. 운동화는 필수 입니다. 하이힐 신고온 여성분들 있으셨는데..나중에 불편하게 걷는 모습 많이 봤습니다.

저는 운동화 신고 갔는데 모자를 안챙겨갔거든요....정수리가 따끔거리네요 ㅠㅠ 정오에 가서 더 그런거 같아요.

 

 

 

청와대 관람 후기 어떠셨나요?

진짜 오랜만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 와보니 뭔가 신기하더라고요.

외국에 관광 나온 거 같았어요 ㅎㅎ

지금은 사람 많은 곳에서 가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 보니, 좀 많이 아쉽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이번에 일반 관람이 끝나면 또다시 언제 오픈할지 모르니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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