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캠핑을 좋아하시나요?여러분들은 캠핑을 좋아하시나요?
캠핑열풍이 불고있음에도 저와 남편 피피는 캠핑에 관심없는 소수인데요.
세팅하고 해체해서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그 많은 짐짝들을 둘 곳이 없어
외면하고 있었는데..
아들 끙이가 얼집 친구들한테 듣고 캠핑을 가고 싶다고 조르는바람에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캠핑러들 사이에서 유명한 캠핑장을 예약해보았습니다.
이 것이 부모맴??
물론 캠핑용품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차려져서 몸만 가면되는 곳을 가보았습니다. 여기는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이요!
예약할 때 차량번호를 미리 등록하는데 (사전 등록차량만 입장가능)
차 번호가 변경되면서 아침에 전화를 걸었어요! (차량번호 변경은 인터넷으로 불가하고 유선상으로만 해결 가능해요)
변경해주시면서 어린이날 사람많으니 제발 일찍 오지말고 체크인시간 이후에 와달라고 하시더라고요.(체크인 시간 13시)
그래서 점심을 먹고 들어갔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보이는 건물.
여기에 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있던 안내 팜플렛
체크인을 하면서 몇명이 왔는지를 확인해요.
한 사이트당 4인기준으로 인원 초과시 사이트를 추가로 예약해야 하지만,
당일 이용하면 2인이 추가로 허용되어 6명까지 있을 수 있어요!
(36개월미만은 인원 제외)
체크인을 하고나니 관리자분이 자리가 어디인지 안내를 해주십니다.
동그란 자석이 체크인을 한 사이트에요.
이미 많은 분들이 첵크인을 하셨네요.
저희는 '매화나무'를 예약했어요!
매화나무는 그림의 북쪽 숫자가 써져있는 곳이었어요. 저희는 11번에 예약!
체크인을 하고 나가보니 앞에 이런게 있네요? 짐 날를때 쓰면되는거래요!
아주 요긴하게 차에서 짐을 내려서 끌고 갑니닷!
매화나무
여기는 매화나무 사이트입니다.
매화나무 사이트가 좋았던게 나무가 많아서 그늘이 있다는 거였어요.
2시였는데도 덥지 않고 시원했어요.
우리가 묵는 텐트 11호
텐트옆에는 테이블도 있어요.
어린이대공원 가면 테이블 이랑 의자가 붙어있는 나무 테이블..그거요!!
텐트 내부입니다.
겉 천막(?)이 있고, 그안에 텐트가 있어요.
내부는 4인이 누우면 타이트하게 누울 수 있는 정도.
체크인하면텐트 안에 펼 수 있는 돗자리를 줍니다. 돗자리를 깔아주고
텐트와 천막사이에 있는 공간에 아이들이
신발벗고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도록
차 트렁크에 있던 돗자리도 깔아줬어요.
캠핑은 처음이라 아주 신난 내새꾸들.
뛰어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더니 신나게 뛰더라고요. (이럴땐 마음이 찡ㅠ)
동생네가 가져온 캠핑의자.
버릴려고 했다가 혹시나 싶어 가져왔다는데 여기서는 최고템♡
짐짝은 테이블위에 올려두고
유아숲 체험장이 있다하여 출동.
체험장 가는 길에 있던 전화부스.
전화부스 안에는 책이 가득한데
자유롭게 책을 빌려볼 수 있어요.
유아숲 체험장
유아숲 체험장 입구
매화나무 캠핑장 옆에 바로 붙어있어요.
체험장 안내판
뭐가 아주 많아요.
흔들다리 건너기
통나무 오르기?
뭥미?ㅋㅋㅋ
밧줄오르기
멍석이 깔려진 언덕에 나무에 고정된 밧줄 4개가 있네요 ㅋㅋㅋ
이곳은 유아 체력단련실?
새둥지 놀이터
놀이터인데 미끄럼틀, 그네가 없어요 ㅋㅋ
그냥 새둥지가 심어져있는 나무 근처라서 새들의 놀이터라는 뜻인걸까요?
유아숲 놀이터는 이게 끝이랍니다..
ㅋㅋㅋㅋㅋ
시설을 조금만 추가해주면 좋을거 같아요.
미끄럼틀 하나만 있어도 두시간은 놀텐데
유아숲 체험장 근처에는 화장실이 없어요.
가장 가까운곳은 관리실 건물에 있는 화장실이에요.
한바퀴를 아이들과 휘 돌고 나서
동생네서 가져온 의자에 앉아 독서를 즐겨보기는 개뿔...점심을 먹고 들어왔는데도 배고프다고 징징거려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세팅하고 굽고 먹이다 보니,
있는 사진이라고는 다 먹은 사진뿐..
헌데 여기가 단점이 있어요.
텐트와 텐트사이가 너무 좁은거 같아요
우리 윗집
아랫집
아랫집을 따라 아래아랫집까지 다 보입니다. 심지어 아랫집은 고기를 저희 쪽에 붙어서 굽다보니 연기가 저희쪽으로 막 몰려와서 눈이 매웠어요 ㅠㅠㅠㅠ
+거기에 저녁이 되니 집집마다 고기를 굽고 장작을 피워대니 숲속안에 연기가 한가득.. 롸? 이 곳은 캠핑장인가, 고깃집인가.
원래 캠핑이 고기피우는 연기 속에서 지내는건가요?
오토캠핑장 느티나무 존 앞에 있는 세척장
개수대가 많아서 사람이 많아도 걱정 없을거 같더라고요.
세척장 옆에 있던 화장실
화장실에는 기저귀갈이대도 있어요!
이 화장실은 비번을 눌러야 들어갈 수 있어요. (비번은 관리사무소에서 첵크인할 때 알려줍니다)
화장실에서 조금만 더 나가면 있는 운동장
여기는 지역주민들이 와서 이용하는거 같더라고요.
구름이 너무 예뻐서 한 컷
마로니에나무 캠핑존
마로니에, 청단풍나무, 자작나무
세개 존은 다 똑같이 생겼어요.
텐트가 설치되어있는 곳입니다.
오토캠핑장
주위가 어둑해지면서 보이던 달
구름도 없고 멋지더라고요
달이 떠오르면서 급 느껴지던 허기
봉지라면을 끓여서 종이컵에 후루룩!
컵라면?ㅋㅋㅋ
밤이되니 깜깜해 지는데 넘 어두운데 랜턴은 없고..하여 핸드폰 플래쉬를 이용하여 랜턴을 대신했어요. 핸드폰 플래쉬 위에 페트병을 올리니 좀 더 밝아지더라고요?
밝게 비춘 플래쉬 덕분에 벌레들도 모이기 시작하고 ㅋㅋ
5월초인데도 모기가 있어요ㅜ
저녁까지 잘 먹고 어두워지니, 집에가는 가족들이 생겨나고..저희도 뒷정리를 하기위해 쓰레기를 버리러 갑니다.
관리사무실 뒷편에 위치한 재활용장
각종 청소도구도 있고 부탄가스를 버리는 곳도 있어요(부탄가스는 구멍을 뚫고 버려야 하기 때문에 송곳이 걸려있어요)
저녁이 되니 운치 있어지는 캠핑장
..속에 피어나는 고기연기 ㅋㅋㅋㅋ
처음 해본 캠핑이었지만 아이들은 그 다음 주말까지 계속 곱씹으며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남편 피피의 평가는 쏘쏘!
그냥 숲속의 고깃집 같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소+대여비 2만원이 다한 강동그린웨이 캠핑장은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을 만큼 대만족!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아이들의 웃음이 떠나질 않네요(단, 여름에 모기약 필수)
이곳이 왜 인기 있는지 저의 후기로 확인이 안되셨다면..
밝히지 않은 이유가 또 있습니다.
가격이 진짜 초초초 저렴하거든요!
나라에서 운영하는거라 가격이 아주 혜자스러워요. 5분안에 주말은 매진되요
예약 및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예약은 매월 5일 오전10시에 익월분을 예약할 수 있어요.
요이땅 해야해요. 특히나 주말은 3분컷이니 회원가입 미리 해놓고 대기 아시죠?
캠핑용품이 없어도 갈 수 있는,
캠프닉도 가능하고 캠핑도 가능한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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