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러쉬를 안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슈렉팩으로 불리는 마스크오브매그너민티와
클렌저를 여드름이 창궐하던 시절에
자주 애용해서 썼거든요.
물론 유통기한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20대 시절에는
러쉬는 팩이 좋긴 한데 돈이 아주 많을때만?
사용할 수 있었던 그럼 뷰티템이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처음으로 러쉬 배쓰밤을 구매해보았습니다.
사실 저야 욕조 속 뜨거운물에 지지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지만..
애들한테는 시각적인 효과가 중요하니깐

요로코롬 포장을 해주었습니다.

가루와 반짝이가 있어 봉투안에서 찍는 모습
오묘한 오로라빛이 느껴지시나요?

용량은 200g정도 되는데
한 번 사용하는 양입니다.
러쉬의 최대 단점은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러쉬 제품은
메이드인 재팬이라는거..

실제 색상에 가까운 사진입니다.
색상이 아주 강렬합니다.

그리고 굉장히 단단해요.
잘라서 소분해서 쓰면 되겠다?
이게 안됩니다.

은하수 같기도 하고
오로라 같기도한
색상은 진짜 취저 네요:)

처음 써보는 배쓰밤에 신난
저희 아가는 샤워기에 배쓰밤을 들이붓네요.
이렇게 하면 엄청 빨리 녹아요.
하지만 영화에서 보던 그런 거품은 생기지 않습니다.
이건 거품보다는 색깔이에요.

5분도 안되서 3/1만 남은 배쓰밤

핑크색은 어딜가고..
배쓰밤은 욕조를 파란색으로 물들입니다.
색깔도 쨍하니까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하지만 10분도 안되서 다 녹아버리니 울음을 터뜨렸다는...
인터갈락틱은 특징이 녹을때
탄산같은 기포가 올라와서
손을 간질간질 거리더라고요.
아이도 그 느낌이 좋아서 계속 손에 들고 있었답니다.

gif파일로 변하면서 화질이 조금 안좋아졌는데
물을 떠보면 반짝이 때문에
반짝반짝 거려요~
육안으로 반짝거림이 많아서
아이들이 장난감 가지고 놀기에 딱이더라고요!
처음 써본 배쓰밤으로
저희 아이는 1시간동안 욕조를 나올 생각을 안했답니다~>_<~
우리 아이에게도 취저였던 러쉬 배쓰밤 인터갈락틱
러쉬의 배쓰밤은 크게 두 가지로
거품이 아주아주 많이 나는것과 색상이 알록달록한 두가지가 있는데
인터갈락틱은 색상이 포인트 였습니다^^
일단 욕조에 넣으면 탄산 기포가 생기면서 빠르게 녹아서
욕조를 파란빛으로 물들여서 진짜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하지만 단점으로는..
일단 소분이 안됩니다.
러쉬 매장에서 구매할 때 잘라 달라고 했는데
러쉬 매장 담당자도 너무 딱딱해서 자를수가 없대요.
그래서 1회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가 사용하는거라 2회분 정도로 나눠지면
참 좋았을거 같은데 그런 부분이 좀 아쉽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생산이 아닌 일본 생산이라는 점..
저야 이미 베린 몸(?)이니 상관없지만
아직 48개월 밖에 안된 아이다 보니
일본의 원전 이슈를 고려해보지 않을 수 없네요.
예전에는 영국 직구도 가능했다는데..
일부 악용하는 사례가 한국에서 많아지면서
닫혔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죠 ㅠㅠ
부디 러쉬가 한국에서도 수요가 많아져서
메이드인 코리아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저는 다음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