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빠와 건대 병원에 갔다가 방문한
본죽 건대점에 대해서 리뷰하려고 합니다.
아빠는 대장암 검사를 받으셔서
제가 보호자로 왔어요.
저희 아빠는 죽을 싫어하시지만
제가 붙잡고 모시고 왔습니다.
저희 아빠는 당신 입으로 초딩입맛이라고 말씀하세요 ㅠ
건대 본죽은 2호선 지하철역 바로 앞 건물 2층에 위치해있어요.
비싼 땅인데도 매우 넓고 쾌적해서 좋았어요.
제가 방문한 매장은 본죽&본비빔밥 cafe로
본죽과 본비빔밥메뉴를 다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래는 메뉴 가격입니다.
본죽에는 여러가지 서비스가 있는데요,
첫째로는 일반 죽을 갈아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일반 죽 > 부드러운 죽 > 어르신 식사용 또는 치과 치료 후 먹을 수 있는 죽
정도의 3가지 단계까지 나눠져 있습니다.
둘, 간 조절 서비스가 있습니다.
일반 죽보다 염도를 조절해서 주문할 수 있어요.
영유아 이유식 여기서 주문할때 염도 조절해서 먹일 수 있네요.
외출할때 이용하면 좋을거 같아요.
셋, 양이 적은 분들께 희소식, 소분 포장이 가능해요.
죽 하나에 용기 하나로 포장할 수 있지만
원하면 용기 두개에 나눠서 포장하거나 3개까지 나눠서
포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빠는 전복죽을 주문했어요.
11,000원
그런데 전복을 너무 갈아 넣으셨는지
전복이 보이지가 않네요 ㅠㅠ
중간중간 떠있는게 전복인 갑네요
국자로 푸다 보니, 조금씩 전복이 보입니다.
본죽 반찬 시그니처 3종 입니다.
저는 버섯굴죽을 주문했어요.
9,000원
전복죽을 보고 버섯굴죽을 봐서 그런지
보섯과 굴이 푸짐해보입니다.
굴은 잘리지 않고
그냥 하나씩 통째로 나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젓갈 올려서 한입!
먹을거 많은 버섯굴죽이었어요.
저는 반 정도 먹고 나머지 포장하려고 했는데
아빠가 다 먹어버려서 포장은 안했네요.
보통은 다 드시고 나오면
먹을거 없다고 불평하는 아빠인데
이 날은 그냥 조용히 나오셨어요.
입맛에 맞으신 거 같네요ㅎㅎ
저는 금방 배가 꺼지지도 않았고
속이 편해서 마음에 들었던
한끼 식사였습니다 .
건대점 전화번호 02-469-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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