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육아로 인한 퇴사 실업급여 받은 과정 3

이직확인서 양식 다운로드와 작성법은 지난 글에서..
https://kim-gom.tistory.com/166

육아로 인한 퇴사 실업급여 받은 과정 2(퇴사확인서 파일다운로드, 이직확인서, 이직확인서 반려

실업급여를 인정받기 위해 나는 내가 사는 지역에 위치한 고용센터를 방문했다.
육아로인한 퇴직이 아닌 일반 퇴직자의 경우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지만
정성적인 부분으로 진술서(?)를 써야 하는 육아로인한 퇴직의 특성상 직접 방문할 수 밖에 없다.

방문전 가져가야할 서류 리스트
- 육아로 인한 퇴사 확인서(사업주용) 원본
- 육아로 인한 퇴사 확인서(근로자용)
- 배우자 재직증명서
- 아이 어린이집 재원증명서(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을 가야 하니까)



고용센터는 꼭 내가 살고 있는 등본상의 거점에 위치한 지역으로 가야한다.
쌩뚱맞은 곳의 고용센터를 가면 다시 돌려보내는거 같다. 퇴짜맞은 사람들 여럿 봄
지역별 고용센터는 아래 url에서 찾을 수 있다.
https://www.ei.go.kr/ei/eih/cp/cc/ccJobCenSearch/retrieveCcJobCenSearchMap.do

고용센터 찾기

성남고용센터의 층별 안내도.
실업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3층으로 가면 된다.

2023년부터 고용센터에서는 2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출생월이 1~6월 출생이면 월, 수, 금요일에만 방문해서 일을 처리 할 수 있고
7~12월생이라면 화, 목, 금요일에 방문해야 한다.
이걸 모르고 가면 해당 요일에 맞게 다시 재방문해야 하니 꼭 기억하자!!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다가 담당자를 드디어 만났다!!
육아로 인한 퇴사를 인정해줌과 동시에 실업급여를 받고 싶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일단 지난 1,2편을 통해 이직확인서가 완료 됐는지를 확인 후
담당자와의 간단한 면담을 통해 왜 퇴사를 했는지, 그리고 다시 일할 준비가 됐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나의 경우 이사를 하게 되면서 기존에 아이를 봐주던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되었고,
이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이사한 곳에서 저녁시간까지 아이를 봐주는
어린이집에 입소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취업준비가 되었다는 점을 어필했다.

다 이해시키고나니 진술서를 주며, 방금 이야기 했던 내용을 그대로 작성하도록 요청한다.
이 부분은 다 작성하고 나면 대충 써머리 하여 검토자가 확인하기 쉽도록
표시를 해준다.



그리고 실업급여를 받기 전 교육을 받아야 되는데,
3시간 후 교육이 있어 바로 들을 수 있는지를 물었다.(교육은 1일 1회 임)

그때 나는 아이가 있어 안된다고 하자, 그럼 인터넷으로도 교육을 들을 수 있다고 안내를 해주었다.
대신에 다시 또 와야 한다고..
그래서 그럼 저 실업급여 되는거에요? 라고 물으니 그건 본인이 정할 수 있는건 아니고
검토담당자가 확정을 해주어야 하는데 이상이 없으며 연락이 별도로 가지 않는단다.
나의 경우에는 큰 문제 없이 될거 같다라고 회피성 답변을 해줌



아무튼 나는 알겠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와
담당자가 알려준 url에 들어가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다시 또 방문.

재방문시에는 번호표를 뽑을 필요 없이 면담을 진행했던 담당자를 바로 찾아간다.
그럼 요런 서류를 준다.
2주후 또 와야 됨 ㅋㅋㅋㅋㅋㅋ
그때도 와서 실업급여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된다고 한다.
2주후에 오면 그 익일 실업급여 소정금액 지급된다고..

그렇게 또 다시 2주가 지나고 3차 재방문을 하였다.

4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