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

삼성역 코엑스 분위기 맛집, 지하철 초근접 '글로브 비스트로'

어설픈 김선생 2022. 4. 20. 12:08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얼마전 운전면허증을 픽업하러갔다가

심심하여 델꼬간 동생과 삼성동에서 점심을 함께하였습니다.

지금은 돈이많은 동생에게 빌붙어서 좋은 레스토랑을 다녀왔답니다.

그러고보니 내돈은 아니네요. 그녀돈 내산 입니다.

 


 

글로브 비스트로

07:30~22:00

14:30~17:00은 브케이크타임

코엑스 파르나스몰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보입니다.

찾기 쉬워요.



12시쯤 갔는데도 자리가 많지 않고 딱 두 테이블 남았더라고요.

작은 테이블에 앉자마자 특이한 물병에 물을 담아주네요.

 
 

메뉴는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사전정보 없이 비주얼이 너무 좋아서 간거라

물어보니 명란 로제 스파게티, 올리브 그린파스타, 클래식 라자냐가 대표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셋이 갔으면 일단 그 대표 3개 시켰을텐데 우리는 둘만 갔으니 명란 로제 하나랑 클래식 라자냐 하나

그리고 리코타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덧+ 나중에 보니 테이블마다 올리브 그린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많이 주문하더라고요)

그리고 둘러본 매장.

분위기만 보면 깡패에요.

원두막안에 꾸며놓은 따땃한 분위기의 펍 같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이브날 파티할거 같은 그런 느낌도 주고

나오는 째즈 음악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그런 갬성.

특히 여기 음료를 만드는 이 바가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거기에 오와 행에 맞춰 정렬되어있는 와인잔이

사람을 홀리기 딱이었습니다.

저녁에 갔다면 못마시는 와인이지만..

한 잔은 마시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나온 첫번째 음식

리코타 샐러드

15,000원

로메인, 루꼴라, 라디치오, 레디쉬, 대추토마토, 피스타치오, 화이트 발사믹 드레싱

- 글로브 비스트로에서 가져온 샐러드 설명

색깔이 멋스럽게 조화를 이룹니다.

리코타 치즈도 적당히 들어가있어요.

 
 

짭짭거리며 먹었던 샐러드

샐러드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지 깨닫게 해주네요.

예전에는 비싸서 못사먹었으나, 자주사먹을듯 한 비주얼과 맛.

주문하고 나서 그냥 본음식 3개 시킬걸 그랬나 했지만

주문했던 음식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리코타 샐러드!

명란 로제 파스타 & 클래식 라자냐

파스타-22,000원, 라자냐- 27,000원

샐러드를 다 먹고 입맛이 돋우어지니 나오는 라자냐와 파스타.

로제소스, 저염덕화명란, 스파게티면, 갑오징어, 브로콜리, 후추, 페페론치노

- 글로브 비스트로에서 가져온 설명

사진상에는 약간 노르스름한 색깔인데, 실제로는 살구 색상이에요.

색깔이 이뻐요. 살구색 파스타 처음봄 ㅎㅎ

돌도르돌돌 말아 한입 넣어 봅니다.

​저랑 동생은 명란도 좋아하고 로제도 좋아하여 요 둘이 만나면 좀 짭쪼름하고 맛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주 깔끔합니다.

(근데 저랑 제 동생은 깔끔한거 안좋아해요 ㅠㅠ)

깔끔한건..샐러드로 충분했는데..

저희는 파스타의 소스가 충분해서 숟가락으로 같이 떠먹는 정도의 소스를 좋아하는데 이건 소스가 적었어요. 깔끔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거 같아요.

+ 생각보다 갑오징어가 많이 들어있어요.

미트와 베사멜소스, 토마토소스, 시금치라자냐 생면, 버팔로 생 모짜렐라, 레지아노치즈

- 글로브 비스트로에서 가져온 설명

적당한 크기의 비주얼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잘라서 단면을 보니 초록색임.

시금치 라자냐랴고 합니다.

예전에 안국역 쪽에서 먹었던 라자냐를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

감동하여 그 이후에 라자냐는 한번씩 시켜보는 편입니다.

 
 

해외에서 먹는 맛이랑 가장 흡사하다는 이 클래식라자냐는

사실 저한테는 조금 느끼했어요.

(참고로 저는 까르보나라 좋아하지만 맥앤치즈 이런거 못먹어요)

처음 먹을때는 뭔가 뻑뻑한 느낌이라 소스 때문인가 싶어서

소스를 듬뿍 찍었는데도..그냥 그 뻑뻑한 느낌 그대로.

하지만 라자냐 안에 들어있는 고기는 냄새도 안나고 맛있었어요.

와인 같은 술이랑 같이 먹으면 훌륭했을거 같은데..

점심이기도 하고 같이간 동생은 알콜섭취를 안하는 인간이라..ㅠㅠ 그런 부분이 아쉬웠어요.

제가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안국역 쪽의 라자냐는 뭔가 소스랑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었던거 같은데 아마 그건 클래식이 아니었던가 봅니다.

뭐 이러쿵 저러쿵 말 많아도 결국 다 먹어제낌

다시 봐도 너무 좋은 레스토랑 분위기

저녁에는 DJ도 있나봅니다. 

저는 여기 또 와볼거에요.

이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는 저녁에 와인한잔 할 수있게 친구들이랑 와보고 싶어요!

좋은 분위기에 술한잔 하면서 수다떨기 너무너무너무 좋음요!!

​​

 

 

 

 

728x90
반응형